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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터치]‘졸음운전 유발자’ 알고 보니 에어컨

2018-06-28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가족, 친구들과 여행계획 세우는 분들 많죠. <br> <br>그런데 장시간 운전을 동반하는 여행길 안전을 위협하는 불청객이 있습니다. <br><br>오늘 뉴스터치는 이 불청객 이야기입니다. <br><br>고속도로 차량 사고 영상 4건을 준비했습니다. <br><br>발생 시기와 장소가 모두 다르지만, 공통점이 한가지 있습니다. <br> <br>뭘까요? <br><br>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갈림길에서 방향을 틀지 않고 직진하더니 불길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. <br> <br>곡선구간으로 진입한 승용차도 미처 방향을 틀지 못한 채 분리대를 들이받고 몇 바퀴를 구르고서야 멈춰서죠. <br><br>화물차도 휴게소 부근에서 길이 없는 방향으로 직진하더니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. <br><br>옆에서 달리던 차량을 갑자기 들이받으며 사고를 내는 차량도 있죠. <br><br>이 사고들의 공통점, 바로, 졸음운전 때문에 발생한 사고란 겁니다. <br><br>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, 전체 사망자 수는 1만3천 명에 달하는데요. <br> <br>이 중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83명으로 약 2퍼센트 수준입니다. <br><br>그런데, 이런 통계도 있습니다. <br><br>졸음운전만 따로 떼어내 월별로 분석했더니 날씨가 덥고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집중돼 있습니다. <br> <br>사고는 1천300건으로 전체 사고의 20퍼센트에 육박했고, 사망자도 54명으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7월과 8월에 졸음운전 사고를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이 있다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[곽상조 /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처] <br>"여름철에는 이제 실내 공기를 차단하고 에어컨을 틀게 됩니다. 외부에서 공기가 차단되면 운전자의 호흡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집중력 저하나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." <br> <br>졸음운전 사고는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. <br> <br>운전자의 대처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사고를 당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운전 중 졸음이 올 땐 잠시 차를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. <br> <br>전문가들은 버튼 하나만 조작해도 졸음운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[곽상조 /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처] <br>"에어컨을 실외모드로 가동하셔서 중간중간에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게 하는 것도 방안인 것 같습니다." <br><br>바로 이 버튼이죠. <br> <br>안전한 휴가를 위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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